이보람 김소정 김그림이 결국 탈락했다.
17일 오후 11시 방송됐던 대국민 오디션 엠넷 '슈퍼스타K2'의 첫 탈락자가 결정됐다.
이기적인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김그림은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그는 "이렇게 훌륭하고 재밌는 친구들과 무대를 선 게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내 욕심으로 인해 상처를 줬던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사죄했다.
이어 "오늘 내 무대가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 감사하다"고 작별 인사를 고했다.
카이스트 출신의 김소정은 "내 실력만큼 나온 것 같아서 무대에 대한 후회는 없다. 근데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것이 많이 슬프다"며 눈물을 쏟았다.
SG워너비의 '타임리스'를 화려한 댄스와 함께 선보였던 이보람은 "한 달 가까이 있었던 언니 오빠들과 동생들에게 늘 고맙고 챙겨줘서 배울 점이 많았다"며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허)각 오빠에게 맏이 역을 잘해줘서 너무 고맙고, 항상 장난 식으로 툭툭 치지만 늘 옆에서 챙겨줘 감사했다"며 허각과 눈물의 포옹을 했다.
한편 투표는 지난 16일 오후 6시 마감됐던 사전 온라인 투표 10% 심사위원 점수 30%, 생방송 도중 시청자 문자 투표 60%가 합쳐 100%로 반영됐다.
또 올해 새롭게 슈퍼 세이브 제도가 탄생했다. 슈퍼 세이브 제도는 미션을 가장 잘 수행했다고 심사위원에게 평가받는 참가자는 다른 점수와 상관없이 살아남는다.
이날 슈퍼 세이브 제도로 살아남은 참가자는 심사위원 점수에서 1위를 차지한 장재인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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