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생방송으로 방송됐던 '슈퍼스타K2'는 TOP11의 첫 번째 탈락자가 발표됐다. 이기적인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김그림과 카이스트 출신의 김소정, 현란한 댄스 실력을 갖춘 이보람이 첫 번째 탈락자로 선정됐다.
이날 '슈퍼스타K2'는 지난해와 다른 심사기준이 적용됐다. 우선 사전 투표로 진행됐던 온라인 투표의 비중이 20%에서 10%로 반으로 줄었다. 또 톱 11이 생방송으로 미션을 수행할 때 진행되던 시청자 ARS 투표 비중 역시 60%로 지난해 70%에 비해 10%포인트가 줄게 됐다.
반면, 심사위원 점수가 크게 반영된다. 지난해 10%에 비했던 심사위원 점수 반영 비율은 올해 30%로 3배가 늘어나 합격 여부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무엇보다 올해 새롭게 슈퍼 세이브 제도가 탄생했다. 슈퍼 세이브 제도는 미션을 가장 잘 수행했다고 심사위원에게 평가받는 참가자는 다른 점수와 상관없이 살아남는다.
엠넷 측은 이 같이 심사기준을 변경하게 된 이유로 "지난해 일부 출연자들에게 팬들이 지나치게 몰리면서 다양한 편법이 사용됐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심사위원 비중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심사위원들의 전문적 판단을 믿을 수 있어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본선까지도 그랬는데, 결국 심사위원의 입맛에 맞는 출연자가 뽑히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 반응도 엿보였다.
한편 TOP11 중 앤드류 넬슨 박보람 강승윤 장재인 김지수 존박 허각 김은비는 합격자로서 오는 25일 '슈퍼스타K2'의 생방송 무대를 통해 다음 미션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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