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19일 양준혁 은퇴전서 테마송 직접 불러

김현록 기자  |  2010.09.19 16:14
ⓒ임성균 기자 tjdrbs23@

의리의 남자, DJ DOC의 김창렬이 야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양준혁의 은퇴경기 테마송을 직접 부른다.

김창렬은 19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스 양준혁 선수의 은퇴경기에 참석, 양준혁이 타석에 들어설 때 직접 테마송을 부르며 양 선수의 선전을 기원한다.

김창렬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준혁이 형이 타석에 등장할 때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를 틀겠다고 했다"며 "내가 응원석에 올라가 직접 멋있게 그 노래를 불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재용과 김하늘 등 다른 DJ DOC 멤버들 또한 함께 참석하려 했으나 다른 일정이 있어 김창렬 혼자 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김창렬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목소리가 잘 나올지 모르겠다"면서도 "대선수의 마지막 경기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 '천하무적 야구단'을 이끌고 있는 김창렬은 양준혁과 사적으로도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창렬은 "어렸을 적부터 너무나 익숙한 그 모습을 더 이상 야구장에서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며 "기록의 사나이의 기록이 오늘로 멈춘다는 것 또한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김창렬은 "그러나 다행히 앞으로도 야구를 떠나실 것 같지는 않아 계속 볼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다"고 전했다.

김창렬은 "누가 물으면 40 먹은 선수 '천하무적 야구단'에 영입하러 간다고 하려 한다"며 40살이 넘으면 선수 출신도 사회인 야구 선수로 뛸 수 있다더라"고 너스레를 덜었다.

1993년 데뷔한 양준혁은 은퇴경기를 앞두고 통산 2318안타, 351 홈런을 친 한국 야구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만 17년의 프로야구 선수 인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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