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 개리, 멤버들 배신에 무너지다..'복수다짐'

김지연 기자  |  2010.09.19 18:11
ⓒ19일 방송된 '런닝맨' 캡처

긴박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아 '평온 개리'란 별칭을 얻은 개리가 멤버들의 배신에 무너지는 인간다운(?) 모습을 보였다.

개리는 19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1부-런닝맨(연출 조효진, 이하 런닝맨)'에 출연, 억울하게 멤버 전원에게 속임을 당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바로 8명의 출연진이 개리 얼굴에 검정색 인주를 묻히면 개리를 제외한 전원이 런닝볼을 획득하는 것이다. 이 사실을 모른 채 개리는 게임에 열중했고, 유재석 김제동 지석진 등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개리의 얼굴에 검정색 인주를 묻히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다.

소심한 성격 탓에 마지막까지 미션을 성공하지 못하던 광수에 이어 김제동까지 미션에 성공하면서 결국 8명은 런닝볼 획득에 성공했다.

이 같은 상황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한 개리는 송지효와의 묘한 러브라인에만 집중해 멤버들의 계략을 눈치 채지 못하는 순박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마지막에 상황을 알게 된 개리는 "꼭 복수하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또 그간 극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제동과 정용화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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