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이경규 김국진, '분장실' 패러디 '폭소'

김현록 기자  |  2010.09.19 23:13

'남자의 자격' 이경규 김국진 이윤석 윤형빈이 '분장실의 강선생님'을 패러디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 김국진 이윤석 윤형빈은 1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추석특집에서 '분장실의 강선생님'을 패러디한 '분장실의 이선생님' 코너에 깜짝 등장했다.

이윤석과 윤형빈은 각각 만화 캐릭터 마이콜과 프랑켄슈타인을 연상시키는 분장으로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뒤이어 김국진이 안영미가 맡았던 골룸 캐릭터 분장으로 등장했고, 초록색 애벌레 분장을 한 이경규가 마지막으로 등장해 관객을 경악케 했다. 꿈틀꿈틀 기어온 이경규는 "내가 제일 힘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은 자신의 장기를 십분 살린 개그로 더 큰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과거 프로 골퍼를 지망한 바 있는 김국진은 골프를 치러 간다는 후배들을 향해 "너네가 개그맨이지 골프선수야? 프로 테스트 받을 수 있겠어? 15번만 받아봐"라고 핀잔을 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 또한 눈알 돌리기, 통춤 등 추억의 개인기를 뽐냈다.

또 다른 코너 '슈퍼스타 KBS'에는 개그우먼 조혜련, 신봉선, 정주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달인' 코너에는 배구선수 후인정이 등장해 의외의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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