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혐의와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MC몽과 신정환이 TV에서 사라져도 시청률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오히려 상승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22.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기록했던 23.2%, 지난 5일 기록했던 24.2%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또 '해피선데이'는 동시간대 방송에서 1위, 일요일 저녁 예능의 왕좌를 굳건히 지켜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1부와 2부에서 각각 6.1%와 5.7%, SBS '일요일이 좋다'가 1부와 2부에서 각각 7.0%와 9.2를 기록했다.
이날 '해피선데이'의 '1박2일'에서 MC몽의 분량은 통편집에 가깝게 삭제됐으며, 전체 출연자를 비추는 풀샷 외에는 대사도 거의 나오지 않았지만, MC몽의 유무가 시청률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했음을 증명했다.
신정환은 지난 8일 '꽃다발'의 녹화에 출연키로 했으나, 해외에서 돌아오지 못했다. 결국 '꽃다발'은 신정환 없이 녹화를 강행, 갑작스럽게 김용만과 정형돈으로 구성된 2MC가 진행하는 형식으로 변화를 꾀했지만, 무난했다는 평이다.
그 결과 '꽃다발'은 8.3%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2일 방송에서 6.1%를 기록한 데 비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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