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진출자들이 말하는 '아쉬운 탈락자'

김겨울 기자  |  2010.09.20 17:03
<사진=현승희(위) 김보경(아래), '슈퍼스타K2' 캡처>
화제의 TOP11, 결선이 끝날 때까지 인터넷 또는 핸드폰 연락이 전혀 되지 않기에 네티즌들의 궁금증은 날로 커가고 있다.

대국민 오디션 엠넷 '슈퍼스타K2'의 TOP11에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가 깜짝 설문을 실시했다. 강승윤 장재인 김지수 이보람 박보람 허각 존박 김은비 앤드류 넬슨 김소정 김그림에게 'TOP11에 아쉽게 오르지 못한 탈락자는 누구일까'를 물었다.

대부분 자신과 함께 슈퍼위크에서 미션을 수행했거나 경쟁자로 대결을 펼쳤던 참가자를 꼽았다.

화제의 참가자였던 김그림은 자신과 라이벌 미션을 수행했던 김보경을 꼽았다. 그는 "보경이. 정말 좋은 목소리와 재능을 가진 친구였다"고 이유를 들었다.

김그림은 김보경과 라이벌 미션에서 여성 기타리스트로 라이벌 미션을 치르는 도중, 자신에게 유리하게 파트 선정을 하는 등 이기적인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박보람 역시 김보경을 아쉬운 탈락자로 뽑았다. 그는 "보경이 언니가 정말 잘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김지수는 "이상지"를 꼽았다. 그는 이상지에 대해 "많은 것을 보여줬는데, 아쉬웠다"라며 안타까움을 비췄다. 이상지는 SBS '영재육성프로그램'에서 뽑혀, 그룹 원더걸스의 선예와 2AM의 조권과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한 적이 있지만 고된 훈련에 포기했다. 이후 '슈퍼스타K2'로 새로운 기회에 도전했지만, 본선 무대에서 탈락했다.

이보람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보여줬던 현지혜를 꼽았다. 그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떨어져서 아쉬웠다"며 이유를 들었다.

존박과 허각은 슈퍼위크의 그룹 미션 당시 함께 했던 현승희를 꼽았다. 존박은 "너무나도 재능있고 친해졌던 친구라 탈락이 아쉬웠다"고 답했다. 허각 역시 "많은 무대 경험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이나 불안감에 진 것 같다"며 실패 요인을 꼽았다.

장재인은 "한경수 오빠"라며 "인간성도 실력도 무도 너무 좋았다"고 극찬했다.

한편 오는 24일 오후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슈퍼스타K2'에서는 지난 미션에서 살아남은 합격자 강승윤 장재인 김지수 박보람 허각 존박 김은비 앤드류 넬슨의 다음 미션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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