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韓가수 최초 대만 '더블 플래티넘'

문완식 기자  |  2010.09.23 13:22
씨엔블루 <사진=소속사 제공>
4인조 남성밴드 씨엔블루가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대만 음반시장에서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23일 씨엔블루의 대만음반유통을 담당하는 워너뮤직 타이완에 따르면 씨엔블루의 첫 미니앨범 '블루토리'와 두 번째 미니앨범 '블루러브'가 최근 각각 1만 장 판매를 돌파, '더블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더블 플래티넘은 두 장의 음반이 동시에 플래티넘 음반으로 기록되는 것으로, 대만에서는 판매량 1만 장이 되면 플래티넘 음반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엔블루의 두 앨범이 나란히 플래티넘을 기록한 사실은 ETTV, 채널V, MTV 등 TV광고를 통해서도 소개되고 있다.

그간 대만에는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SS501 등 많은 한국가수들의 음반이 출시됐지만 두 장의 음반이 동시에 플래티넘으로 기록된 것은 씨엔블루가 처음이다. 워너뮤직 타이완 측은 "더블 플래티넘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씨엔블루는 대만의 G-뮤직 차트, 파이브 뮤직 등 주요 음반차트에서 유수의 한국 가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면서 '신 한류왕자'로 인정받았다.

씨엔블루 소속사 측은 "이번 한국가수 최초의 더블 플래티넘으로 다시 한 번 대만에서의 위치를 재확인시켜줬다"고 평했다.

현재 씨엔블루의 '외톨이야'는 대만의 모바일 차트를 휩쓸고 있다. 최고 권위의 '타이완 모바일'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고, 또 다른 모바일 차트인 'EMOME'에서도 정상을 달리고 있으며 온라인 음반판매 사이트인 북스닷컴에서 '블루러브'는 3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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