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5인체제 통했다..시청자 호평 일색

김수진 기자  |  2010.09.26 21:09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1박2일, 5인 체제 통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5일 체제로 전환,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인 첫선을 보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은 당일치기 서울 개별 여행을 통해 5인 체제로 첫 방송했다. 기존 6인 체제에서 MC몽이 하차한 이후 처음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분은 북악산길, 백사실계곡, 광장시장 등 서울 종로구의 명소를 멤버들이 개인 미션을 수행하며 당일치기 여행 형식으로 진행됐다.

서울 여행에 나선 이들은 각기 서울 나들이를 통해 시청자의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다.

강호동은 광장시장을 방문해 10가지 음식을 먹고 10가지 리액션을 했다. 이수근은 북악산 성곽길에서 총알소나무 사진 찍기를, 은지원은 백사실 계곡에서 개(개구리),도(도롱뇽),맹(맹꽁이)중 하나와 셀카 찍기, 이승기가 이화마을 찾아 꽃이 되고 천사가 되기 미션을, 김종민은 북촌한옥마을에 가 북촌 8경 찍기 등을 수행했다.

당일치기로 서울 내에서 여행을 떠난 이날 방송에서는 식사나 잠자리 준비가 필요 없었고, 따라서 복불복게임을 할 필요도 없었다.

제작진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5인 체제 전환이라는 변화에 맞춰 적절했다는 평가다.

시청자들은 방송이후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호평을 쏟아냈다.

대부분 시청자들은 "6인 체제의 편 나누기 식 에서 벗어나 개인전을 펼치는 모습은 앞서 유지된 6인 체제 못지않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신선하다"고 평가하며 5인 체제 향후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MC몽은 병역기피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며, 제작진은 지난 17일 녹화 분부터 국민 정서를 감안, 잠정 하차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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