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이 지난 26일 MC몽을 뺀 5인 체제로 첫 방송했다.
이날 '1박2일'은 서울 종로의 광장시장, 북악산길 등을 5명의 멤버가 당일치기 개별여행을 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멤버 수 감소로 다소간의 변화가 예상됐지만 멤버 개별여행으로 전체 풀 샷이 준 것과 '1박2일'의 가장 큰 특징인 복불복게임이 없었던 때문인지 MC몽의 빈자리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 대해 시청자들은 "서울의 재발견이었다" "5명 나름의 재미가 있었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다큐도 아닌데 너무 관광지 소개에 치중했다" "예능프로인데 재미 면에서 아쉬웠다"며는 평도 남겼다.
이와 관련, 연출자 나영석PD는 방송직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5인 체제로 변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나PD는 이날 5인 체제 첫 방송에 대해 "이날 서울 편은 멤버 수 변화에 상관없이 여행지 소개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사람이 부족하니까 뭔가 비어 보이는 부분도 있기는 한 것 같다"면서 일부에서 재미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 "웃음이 부족했다면 멤버 수의 문제가 아니라 구성면의 문제일 것이다. 1주차에는 여행지 소개에 집중하다 보니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일치기 개별여행을 한 것에 대해 "5명으로 진행하니 6명보다 분명 비어보이는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한 편으로는 멤버 한 명, 한 명의 모습이 그 전에 비해 또렷이 보이는 면도 있다"고 말했다.
나PD는 "그런 장점을 살려나가려고 한 명씩 떨어뜨려서 미션을 수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 주(10월3일)에는 5명이 복불복게임 등 함께 움직일 것"이라며 "시청자들이 보다 편하게 보시며 웃을 수 있는 재미를 전해 드릴 것"이라고 5인 체제가 전할 웃음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1박2일'은 지난 26일에 이어 오는 10월 3일 서울 종로구 편 2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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