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장미희와 美서 타짜로 오해받아

MBC '놀러와'에 출연한 조영남이 장미희와의 포복절도 일화를 공개했다.

조영남은 27일 방송되는 '놀러와' '세시봉 친구들' 특집에 출연해 장미희와 미국에서 타짜로 오해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화가로도 활동하는 조영남은 "내 작품 중 화투를 소재로 한 작품이 많다"며 "미국에 있는 친구 이장희네 집에 놀러갔을 때도 화투로 작품을 만들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영남은 이어 "그런데 함께 놀러온 장미희가 내 작품을 보고 재미를 느꼈는지 '나도 하겠다'고 나서 함께 한인 타운에 가서 화투 10목을 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주변에 있는 한국 사람들이 '조영남과 장미희가 함께 화투를 친다'고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다"며 타짜로 오해 받았던 사연을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미대생인 절친 김민기와 음대생인 조영남의 뒤바뀐 운명(?)에 관한 사연도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