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비의 매력적 뒤태, 가장 기억에 남아"

문완식 기자  |  2010.09.27 12:24
배우 이정진 ⓒ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이정진이 비(본명 정지훈)의 매력적인 뒤태가 올해 가장 기억에 남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정진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 2TV 새수목극 '도망자 Plan.B'(극본 천성일 연출 곽정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비와의 쫓고 쫓기는 액션신에 대해 말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정진은 극중 지우(정지훈 분)를 쫓는 한국 경찰 외사과 형사 도수 역을 맡았다.

이정진은 "지금 시사회에서 보신 액션신과 뛰는 것은 드라마의 극히 일부"라며 "저는 항상 정지훈씨의 뒤에서 10~20m 떨어져 쫓기 때문에 항상 더 많이 뛰었다"고 말했다.

그는 "초반 촬영에는 대사보다 뛰는 것 많았을 정도"라며 "그 때문인지 나이가 먹을 수록 몸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여자배우와의 로맨스보다 정지훈씨의 뒤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지훈씨와 액션신이 많다보니 스킨십도 굉장히 많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20부작 '도망자'는 6.25 당시 한국전쟁 당시 없어진 금괴를 둘러싸고 국제탐정, 경찰, 범죄조직 간의 쫓고 쫓기는 경쟁을 화려한 액션과 경쾌한 코믹으로 담아냈다.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현지 해외 로케를 통해 안방극장에 큰 볼거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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