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인기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지난 26일 방송부터 MC몽을 제외 한 5인 체제로 새롭게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 김종민 등 멤버들이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북악산길 등을 당일치기로 개별 여행하며 미션 수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5인 체제 첫 방송에 대한 평가는 일단 긍정적이다. '1박2일'의 가장 큰 목적인 관광지 소개가 개별 여행을 통해 잘 이뤄졌고, 마지막 도착 미션을 통해 5 멤버의 단합력도 잘 발휘됐다.
이에 MC몽의 부재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는 일단 "MC몽의 빈자리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게 대체적인 평. 하지만 이날 방송이 예능프로로서 '재미'면에서 다소 아쉬웠다는 지적과 함께 "MC몽이 없어 허전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MC몽의 하차 소식과 함께 꾸준히 제기되던 새로운 제6의 멤버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구도 여전하다. 앞서 시청자들은 병역기피혐의로 하차한 MC몽과 비교, 해병대를 전역한 가수 이정을 새로운 멤버로 투입하라고 제작진에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1박2일' 연출자 나영석PD는 2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누군가 새로운 멤버를 넣어야 한다는 것은 시청자 의견의 하나로 참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정, 김병만 등이 새 멤버로 인터넷 상에 거론되는 것에 대해 "이정 등을 시청자들이 새 멤버로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제작진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특정 인물을 새 멤버로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갓 5인 체제로 첫 시작했기 때문에 이 조건으로 최상의 재미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새 멤버 체제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1박2일'은 멤버 수 변화 등에도 불구, 27일 39.0%(TNmS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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