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진 "태진아·이루는 피해자, 언급 그만"

김수진 기자  |  2010.09.29 07:54
작사가 최희진이 가수 태진아와 이루(27·본명 조성현)는 피해자라며 더 이상의 언급을 자제할 것을 네티즌에게 호소했다.

최희진은 28일 자신이 운영하는 미니홈피 초기창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최희진은 "부탁드림. 태 선생님과 이루이야기는 거절합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분들은 저로 인해 맘고생 하실 데로 하신 분들입니다. 이미 제가 다 거짓말 했다고 했는데, 뭐가 그리 또 궁금하십니까?"라고 피력했다.

이어 "절대 태진아, 이루에 대한 질타나 개인의 소견조차 언급하지 마십시요. 그들은 피해자입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진아의 아들이자 가수인 이루와 교제한 사실을 밝힌 최희진은 유산설 등을 주장해오다, 지난 7일 각서 등을 통해 자신의 거짓주장이라고 밝히며 잘못을 시인하며 태진아와 이루에 공식 사과했다.

최희진은 지난 27일 이루 태진아 부자와의 진실공방 과정에서 자신을 맹비난한 일부 네티즌을 방배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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