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근·이지애 아나, 결혼 한달만에 생이별?

MBC, 11월 아시안게임 중계 위해 中 광저우 파견

김현록 기자  |  2010.09.29 10:47

화제의 아나운서 커플 김정근 이지애 아나운서가 결혼 한 달만에 생이별을 할 처지에 놓였다.

김정근 아나운서가 결혼 한 달만인 오는 11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해 중국으로 떠나기 때문이다.

29일 MBC 아나운서국 최재혁 국장은 "김정근 아나운서가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맡아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며 "스포츠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 온 김 아나운서는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중계 등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 '스포츠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김정근 아나운서는 방송국 내에서도 스포츠 전문으로 이름이 높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오는 11월 1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현지 중계에 참여하게 됐다.

최 국장은 "김 아나운서가 결혼 한 달 만에 약 한 달 정도 해외로 떠나게 돼 신혼에 아내와 이별 아닌 이별을 하게 됐다"며 "혹시 KBS에서 이지애 아나운서를 함께 광저우로 파견한다면 두 사람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하며 웃음지었다.

김정근 아나운서와 이지애 아나운서는 MBC와 KBS 아나운서의 방송사를 초월한 만남과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다. 첫 만남 이후 3개월만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한글날인 오는 10월 9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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