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박진영 심사위원 갑작스런 하차, 왜?

김겨울 기자  |  2010.09.29 11:19
박진영ⓒ홍봉진기자
대국민 오디션 엠넷 '슈퍼스타K2'의 박진영이 갑작스럽게 심사위원직을 하차한 이유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엠넷의 한 관계자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박진영 심사위원이 슈퍼위크에 이어 TOP11을 심사한다고 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미국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쇼를 이끌어갈 TOP11을 뽑는 중요한 본선 경합인 슈퍼위크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해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엠넷 측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박진영의 하차에 대해 석연치 않은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는 엠넷 측에서 방송 초반 때만 해도 지난해 3명의 심사위원이 진행했던 것과 달리 '슈퍼스타K2'는 4명의 심사위원으로 보다 더 공정한 심사를 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슈퍼스타K2'의 김용범 CP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3명보다는 4명으로 심사위원을 늘려서 보다 전문적이고 세밀하게 놓칠 뻔 했던 참가자들을 꼼꼼히 심사할 것"이라며 "박진영과 엄정화는 기존에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을 했던 윤종신과 이승철과 균형을 잡아줄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그로인해 일부 네티즌들은 "등장만 화려했지, 하차에 대한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
박진영이 밀던 현승희가 탈락하고 강승윤이 붙은 데 대한 반발 아니냐", "박진영이 하차해서 댄스를 잘하는 이보람과 김소정이 불리했다" 등 박진영의 하차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 8월 초에 열린 2박 3일간의 슈퍼위크 심사에서 새로운 심사위원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진행됐던 '슈퍼스타K2'의 TOP11 첫 결선무대부터 보이지 않아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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