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의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슈퍼스타K2'는 톱11 선정자들 중, 탈락자들이 결정되기 시작한 지난 17일 9회부터 1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케이블에서 15%는 그야말로 대박 수준의 시청률이다. 뿐만 아니다. '슈퍼스타K2'의 각 회분은 현재 여러 포털 사이트 영상물 다시보기에서 히트 영화들까지 제치고 상위권에 대거 올라 있다.
여기에 톱11 진출자들인 장재인 존 박 김지수 강승윤 김은비 허각 박보람 앤드류 넬슨 이보람 김그림 김소정 등의 일거수일투족까지 열혈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주목 대상이 되고 있다. 이들 중 현재는 박보람 앤드류 넬슨 이보람 김그림 김소정 등 5명이 탈락, 장재인 존박 김지수 강승윤 김은비 허각 등 6명이 남은 상태다.
이처럼 '슈퍼스타K2'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들의 선배격인 지난해의 '슈퍼스타K' 본선 진출자 톱10에도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들 중 서인국 길학미 박세미 등은 '슈퍼스타K2'를 어떻게 보고 있으며 어떤 진출자를 주목하는 지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3명은 이미 치열한 경쟁을 경험한 것은 물론, '슈퍼스타K' 출연 이후 가수로 정식 데뷔했기 때문이다.
29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는 서인국 길학미 박세미가 '슈퍼스타K2' 본선 진출자들에 전하는 조언 및 눈여겨보고 있는 후배들에 대해 알아봤다.
▶서인국('슈퍼스타K' 최종 우승자)
지난해 '슈퍼스타K'의 최종 우승자로 성시경 박효신 등이 소속돼 있는 젤리피시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수로 데뷔, 현재 메이저 가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서인국. 서인국은 최근 큰 감동을 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남격합창단 멤버로도 활약,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서인국은 이날 스타뉴스에 "제가 '슈퍼스타K2' 본선 진출자분들에 조언을 한다면, 비록 아마추어이고 오디션을 보는 입장이지만 자기 무대에서 자기 노래를 소화할 때만큼은 정말 프로다란 자신감을 갖고 임했으면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야만 주눅 들지 않고 제 실력을 보여 줄 수 있다"라며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무대에 설 때는 자신이 이미 기성 가수 즉, 프로가 됐다고 생각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인국은 이어 "'슈퍼스타K2' 본선 진출자들은 전반적으로 다들 잘 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빼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슈퍼스타K'의 최종 3인까지 올랐던 길학미도 올 초 바비킴 부가킹즈 등이 소속된 오스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길학미는 이날 스타뉴스에 "시즌2 톱11의 무대를 보고 있으면 지난해 생각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라며 "참가자가 아닌 시청자의 입장으로 보니 더 긴장이 되고 재밌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톱6만 남게 됐는데, 그 누구와의 싸움도 아닌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야 한다"라며 "본격적인 생방송 무대에서는 다른 후보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길학미는 "그만큼 잘해내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도 크겠지만 압박과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한다면 무대에서 금방 티가 날 것"이라며 "그러니 항상 모든 미션을 수할 때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시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박세미('슈퍼스타K' 톱10 진출자)
'슈퍼스타K'에서 귀여운 외모에 넘치는 끼와 개성까지 선보였던 박세미는 이후 박정아 서인영 제국의 아이들 나인뮤지스 등이 몸담고 있는 스타제국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후 박세미는 이른바 뉴(New) 쥬얼리의 멤버로 최종 발탁, 오는 11월 중순 정식 출격을 앞두고 있다.
박세미는 이날 스타뉴스에 "'슈퍼스타K2'를 다 챙겨보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에는 제가 직접 겪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떨림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라며 "누가 최종 우승자가 될지, 저도 진짜 궁금하다"라며 밝혔다.
박세미는 "이번에 '슈퍼스타K2' 본선에 진출하신 분들 모두가 실력들이 너무 다 좋은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갖고 하시면 좋은 결과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응원했다.
박세미는 "저도 경험했지만 떨어지면 모든 게 다 끝난 것 같고, 주위에서 아무리 위로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나중에 겪어보니, 떨어졌을 때가 진짜 가수가 되기 위한 시작이란 것을 깨닫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렇기에 떨어지든 붙든, 그 때부터 더 열심히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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