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동해야' 지창욱 "첫 주연 떨리고 설레"

문완식 기자  |  2010.09.30 15:30
'웃어라 동해야'에 모자지간으로 출연하는 지창욱(오른쪽)과 도지원 ⓒ홍봉진 기자


일일드라마로 첫 주연에 도전하는 배우 지창욱이 긴장되지만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KBS 1TV 새일일극 '웃어라 동해야'(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모완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지창욱은 이 드라마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9살 정신 연령의 한국인 미혼모 엄마(도지원 분)에게서 태어난 청년 칼 레이커 역을 맡았다.

지창욱은 기자간담회에서 "일일극 첫 주연이라 떨린다"며 "싱숭생숭하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계속 촬영을 하면서 긴장도 풀리고 연기자 선배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잘 적응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KBS 일일극이 워낙 시청률이 좋아 시청률에 대한 부담이 있긴 하지만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하니만큼 걱정은 하지만 잘 나올 거라 믿는다"고 기대를 밝혔다.

'웃어라 동해야'는 해외 입양된 미혼모에게서 태어난 청년 칼(한국명 동해)이 우연히 친부를 찾게 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랑과 가족을 만들어가는 고군분투기를 그릴 예정이다. 평균시청률 30%대를 기록했던 KBS 1TV 일일극 '너는 내운명'의 김명욱PD와 문은아 작가가 다시 만난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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