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 "'웃어라 동해야' 운명처럼 느껴진다"

문완식 기자  |  2010.09.30 15:39
배우 오지은 ⓒ홍봉진 기자

배우 오지은 10월 4일 첫 방송하는 KBS 1TV 새일일극 '웃어라 동해야'(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모완일)가 운명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오지은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KBS 1TV 새일일극 '웃어라 동해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오지은은 이 드라마에서 호텔조리사 이봉이 역을 맡았다. 가난하다는 이유로 결혼에 깨진 이후 사랑을 믿지 않지만 동해(지창욱 분)를 만나면서 또 다른 사랑을 가꿔나간다.

그는 "'수상한 삼형제'는 솔직히 너무 힘들었다"며 "늘 갈등의 중심에 있던 캐릭터라 힘이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 드라마는 연출진이 계속 밝고 명랑하고 털털하고 재밌고 유쾌하게 찍으라고 주문한다"며 "정말 재밌게 연기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오지은은 "즐거운 캐릭터를 맡으면 삶 속에서도 유쾌해지는 느낌"이라며 "이 작품이 운명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웃어라 동해야'는 해외 입양된 미혼모에게서 태어난 청년 칼(한국명 동해, 지창욱 분)이 우연히 친부를 찾게 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랑과 가족을 만들어가는 고군분투기를 그릴 예정이다. 평균시청률 30%대를 기록했던 KBS 1TV 일일극 '너는 내운명'의 김명욱PD와 문은아 작가가 다시 만난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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