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韓걸그룹 日인기, 신나고 즐겁지만.."

김겨울 기자  |  2010.10.01 07:30

가수 신해철이 한국 걸 그룹들의 인기가 일본에서 장수하기 위해서는 음악적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해철은 지난달 30일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에서 대중음악총론을 주제로 실용음악, 뮤지컬, 방송연예예술학부 학생 400여 명에게 강의를 펼쳤다.

신해철은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 자리에서 20여 년간 한국 대중음악계에 몸담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음악사, 팝의 역사, 사회적 현상 등과 접목시켜 재밌게 풀어갔다.

그는 특히 한국 걸그룹이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는 데 대해 "최근 가장 신나고 즐거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들의 음악성보다 비주얼에 열광하는 측면이 있다"며 "일본 음악시장이 소비성 외모 아이돌이 거의 물러나고, 아티스트에 준하는 아이돌이 장수하는 추세에서 음악적 디자인이 반드시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또 몇몇 아이돌이 무대 뿐 아니라 연기와 예능 등에서 활약하면서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현실에서 대해 "학교에서 아예 벗어나 10대에 누려할 할 청소년기의 평범한 일상을 박탈당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청소년 근로시간을 제한하는 입법을 국회에서 추진 중이라고 들어서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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