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러브송'이 연이은 난항을 겪고 있다.
'러브송'은 아시아 관객의 큰 사랑을 받은 지난 1997년 개봉된 여명 장만옥 주연 영화 '첨밀밀'의 리메이크 작으로, 지난 6월 30일 세상을 등진 한류스타였던 고 박용하가 생전 남자 주인공으로 나서기로 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여주인공으로 윤은혜가 캐스팅 되면서 순항의 돛을 달았다. 하지만 고 박용하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남자주인공 캐스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제작사측은 윤은혜가 홀로 출연을 확정, 대기 중인 가운데 고 박용하를 대신할 남자 주연배우를 백방으로 접촉중이다. 특히 이 드라마는 한류콘텐츠로 기대감을 불러 모은다는 점에서 한류스타를 우선으로 캐스팅에 주력하고 있다.
제작진의 출연제의를 받은 인물은 오는 30일 소집해제를 앞둔 에릭과 조현재 등.
관계자는 "출연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캐릭터 등의 이유로 출연을 고사했다"면서 "소집해제를 앞두고 여러 편의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조만간 복귀작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현재 측은 '러브송' 출연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이다.
조현재 소속사 스타앤히트 이상훈 대표는 "출연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출연을 확정하지 않았다"면서 "여러 편의 작품을 보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러브송' 출연에 대해 무어라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