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박칼린 선생님 만난 건 최고 행운"

최보란 기자  |  2010.10.05 16:28
↑배다혜

여성 4인조 그룹 바닐라 루시 멤버 배다해가 음악감독 박칼린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배다해는 최근 CJ 프리미엄 TV매거진 헬로tv 10월호를 통해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 출연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배다해는 이 방송에서 진행된 합창단 미션에 참가, '천상의 목소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새로운 스타로 부각됐다.

특히 솔로 선발과정에서 박칼린 선생님께 매섭게 트레이닝을 받다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다 큰 딸이 눈물 쏙 빠지게 혼나는 모습을 본 부모님이 안쓰러운 마음에 눈물을 쏟으시기도 했다.

그러나 배다해는 "당시 분위기는 방송에서보다 더 살벌해 다른 멤버들이 모두 자리를 피할 정도였다"며 "노래 할 때 몸을 흔드는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벽에 본인을 세울 정도로 겉으로는 엄하게 대하셨지만, 박칼린 선생님의 속마음은 애정을 가지고 가르쳐 주시려 하신 것을 알기에 당시에 전혀 서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방송에서 눈물을 흘렸던 건 그런 선생님의 노력에 스스로가 따라가지 못 하는 점이 속상해서 눈물이 저절로 났던 것"이라고 회고했다.

배다해는 또 "'남자의 자격'에 출연한 것과 박칼린 선생님을 만난 것이 인생의 최고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바닐라 루시의 새로운 앨범을 통해 발전된 노래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바닐라 루시의 멤버들인 혜라, 지연, 소라는 "배다해의 활동으로 바닐라 루시의 인지도도 덩달아 높아진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돈독한 팀워크를 과시하기도 했다.

↑바닐라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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