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2AM·티아라, 10월 징검다리 컴백 '대공습'

박영웅 기자  |  2010.10.06 17:04
작곡가 방시혁, 2AM, 2PM, 티아라(왼쪽 위부터)ⓒ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010년 가요계가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 올해도 아이돌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가을을 맞아 발라드 군단의 감성 바람도 거세다.

최근 실력파 발라드 뮤지션들도 대거 컴백해 장르의 고른 균형을 이루고 있는 요즘, 아이돌 3팀이 차례로 컴백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2PM이 스타트를 끊는다. 지난 4월 ‘위다웃 유’(Without U)를 발표하고 큰 인기를 얻었던 2PM은 다음주 새 음반을 발표하고 ‘짐승돌’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2PM은 이번에도 강렬함을 택했다. 6일 오후 2시 공식사이트를 통해 새 음반 티저 사진을 공개한 2PM은 보다 파워풀한 댄스곡을 발표하고 특유의 남성미를 뽐내겠다는 각오다.

공개된 사진 속 멤버들도 인상적이다. 여섯 멤버들은 각기 다른 디자인의 가죽 상의를 입고 강하면서 부드러운 남성미를 표현했다. 특히 찬성의 '올백머리'와 택연의 '숏 컷' 등 멤버들의 변화된 헤어스타일도 시선을 끈다.

현재 각종 가요 및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2PM은 15일 전후로 첫 컴백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짐승돌’이 휩쓸고 간 무대에는 ‘감성돌’ 2AM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상반기에 ‘죽어도 못보내’로 국민적인 히트를 기록했던 2AM은 감성 발라드를 꺼내들고 연타석 홈런을 노린다.

음반 프로모션 이후 솔로 및 듀엣, 예능 활동 등을 통해 멤버들도 각자 자리를 잡은 만큼, 이번 활동으로 2AM만의 감성 발라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새 음반에도 히트 작곡가 방시혁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최근 방시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AM의 새 음악에 대해 큰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10월의 마지막은 걸그룹 티아라가 장식한다. 올초 ‘보핍 보핍’, ‘너 때문에 미쳐’를 연속 히트시키며 인기 걸그룹으로 우뚝 선 티아라는 새 음반을 내고 확실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티아라는 10월 마지막주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신곡 첫 무대를 갖는다. 이번 음반에는 가요계를 대표하는 히트 프로듀서가 여럿 포진돼 있다. 가요계의 히트 공식을 간파한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한 만큼, 이번 티아라의 새 음반에도 히트 열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가을을 맞아 김범수, 이적, 휘성, 채동하, 박효신, 성시경 등 발라드 가수들이 대거 컴백을 알린 가운데 정상급 아이돌 그룹들과 어떤 조화를 이룰지 가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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