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도망자' 제치고 수목극 다크호스될까?

김지연 기자  |  2010.10.07 06:30
6일 첫 방송된 '대물' 방송장면 캡처

고현정 권상우 차인표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6일 오후 첫 방송된 '대물'은 서혜림(고현정 분)이 왜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통령이 될 수밖에 없는지와 얽히고설킨 인연의 실타래를 풀어갈 하도야(권상우 분)와의 좌충우돌 만남이 흥미 있게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통령으로 죽음의 위기에 직면한 국민을 구하기 위해 중국 대통령에게 고개를 숙인 서혜림이 탄핵위기에 직면한 모습과 그녀의 파란만장한 젊은 시절이 빠른 전개로 진행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고현정은 구수한 사투리부터 아나운서, 라디오 DJ, 어린이 프로그램 진행자 등 다채로운 연기변화를 보여줬다.

더불어 지난 6월 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연기자는 연기로 말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연기를 통해 자신의 진심을 내보이겠다"던 권상우의 한층 안정된 연기가 완성도 있는 장면이 탄생하는데 일조했다.

물론 극중 중국 영해에 좌초하게 된 군함과 구조 작업 등에서 보여준 CG가 어색하다는 지적도 있었으나 고현정 권상우를 비롯한 중견 연기자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빠른 진행이 시청자들을 흡입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과연 '대물'이 한 주 앞서 방영을 시작한 KBS 2TV '도망자'를 제치고 수목극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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