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모우 "마지막 김동호 체제 PIFF 개막작 '영광'"

부산=임창수 기자,   |  2010.10.07 16:20
장이모우 감독 ⓒ양동욱 인턴기자

장이모우 감독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산사나무 아래'로 부산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부산 해운대구 CGV센텀시티에서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산사나무 아래'의 기자시사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장이모우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에도 폐막작으로 초청돼 부산에 온 적이 있다"며 "이번에 오면서도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김동호 집행위원장께서 마지막으로 위원장직을 맡으신 부산국제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오게 되서 영광"이라며 "많은 관객들이 좋아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사나무 아래'는 아미의 원작 소설 '산사나무의 사랑'을 각색한 작품으로 문화 혁명기를 배경으로 연인들의 절절한 사랑을 담은 작품이다. '연인' '황후화' 등의 장이모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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