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에게 아버지의 죽음을, 이 나라를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
6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대물'에서 팔색조 변신을 보여준 고현정이 이번엔 사지에서 죽음으로 내몰린 남편을 살려달라며 절규, 인상적인 눈물연기를 선보였다.
7일 오후 방송된 '대물' 2회에서 서혜림 역의 고현정은 아프간으로 취재를 갔다 피랍, 주검이 돼 돌아온 남편 민구(김태우 분)를 돌려달라며 갑작스런 죽음에 하염없는 눈물을 쏟았다.
특히 대통령이 보낸 조화와 비서실상의 "최선을 다했다"는 사과의 말에 서혜림은 "최선이요? 일본 취재진은 다 풀려났는데 우리 남편은 시신이 돼서 돌아왔어요. 그깟 조화 하나 가져오고, 최선을 다하셨다고요? 애 아빠 돌려주세요. 내 남편 살려내라고요"라고 눈물을 쏟으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첫 회 뉴스 진행부터 어린이 프로그램 진행자로의 변신 그리고 뉴스 리포팅 등 팔색조 변신에 이어 이번에는 갑작스레 남편을 떠나보낸 아내의 절절한 심정을 사실감 있게 그려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불의를 참지 못한 하도야(권상우 분) 검사가 끝내 권력에 의해 지방으로 좌천되는 내용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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