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로스트', 인생을 바꿔놓았다"

해운대(부산)=임창수 기자,   |  2010.10.08 10:45
ⓒ양동욱 인턴기자

배우 김윤진이 미국 드라마 '로스트'의 출연이 인생을 바꿔놓은 경험이라고 전했다.

8일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호텔 스카이홀에서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윤진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로스트'를 촬영하면서 6년 반의 시간을 보냈다"며 "제 인생을 바꿔놓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할 수도 있는 제 의견이지만 미국TV 프로그램을 이야기할 때 손 꼽히는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김윤진은 "'로스트'에 출연함으로써 미국 사람들이 아시아 영화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는 것을 알게 돼서 놀랐다"며 "부산국제영화제 같은 영화제들이 이런 관점과 관심을 바꿔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뉴커런츠상은 아시아 재능 있는 신인 감독을 발굴하기 마련된 부산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이다. 올해에는 총 13편의 작품이 경합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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