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직 아나운서들이 한글날을 맞아 연이어 결혼식은 올린다.
박나림(36) 전 MBC 아나운서는 9일 오후 1시 서울 강북의 혜성교회에서 2세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박나림 전 아나운서와 예비신랑은 가까운 지인들만을 초청, 기독교식으로 간소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 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계획이다.
박나림 전 아나운서 최근 "예비신랑과 저는 지난 가을 함께 섬기고 있는 교회에서 만나 올 봄부터 교제를 시작, 이제 결혼에 이르게 됐다"라며 "예비신랑은 알려진 바와 같이 대기업에서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는 온화하고 반듯한 성품의 청년"이라고 밝혔다.
박나림 전 아나운서는 지난 1996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MBC 간판 아나운서로 인기를 모으다, 2004년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김정근(33) MBC 아나운서와 이지애(29) KBS 아나운서도 이날 오후 6시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김정근 이지애 아나운서는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 교제 6개월여 만인 이날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특히 두 사람의 결혼은 타사 아나운서들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2004년 MBC 입사해 현재 '스포츠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2006년 KBS 공채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했으며 요즘은 '생생 정보통' 등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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