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라이다 "지드래곤 재능 뛰어나..표절 아냐"

박영웅 기자  |  2010.10.09 10:20
팝스타 플로라이다(왼쪽)과 지드래곤.<사진출처=줄리아버벌리의 트위터>


팝스타 플로 라이다(Flo Rida)가 "지드래곤은 자신의 곡을 표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플로 라이다는 9일 오전 YG엔터테인트의 공식 블로그인 'YG라이프'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재능이 뛰어난 아티스트다. 난 그가 표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지난 5월 플로라이다가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자신의 곡과 표절 시비가 불거진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에 대해 의견을 물어봤던 인터뷰를 담은 것이다.플로 라이다는 지드래곤의 실력을 극찬하며, 그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플로 라이다는 "하트브레이크 들어 봤나요? ‘라이트 라운드(Right Around)의 표절이라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저도 그런 얘기 들었는데, 우선 그의 스타일이 제대로죠. 사람들이 뭐라고 하건 재능이 매우 뛰어나고 남들보다 두드러집니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제가 피처링 해준 곡과 다른 곡들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너무 멋지고 플로우가 맘에 들어요"라며 "지드래곤은 재능이 뛰어난 유기농적인 아티스트이고, 전 그가 표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해 지드래곤을 둘러싼 표절시비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한편 지드래곤은 자신의 첫 솔로 음반 타이틀곡 '하트 브레이커'가 플로 라이다의 히트곡 '라이트 라운드'를 표절했다는 일부 의혹 제기로 곤혹을 치렀다. 이후 플로라이다는 지드래곤의 리믹스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가 하면, 콘서트 무대도 함께 꾸며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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