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기석)에 따르면 MC몽은 2005년 1월2일 네이버 지식인에 자신의 치아상태를 설명하고 군 면제 판정을 받을 수 있는지를 묻는 글을 작성했다.
이에 현직 군의관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더 심한 병사도 군복무하고 있다"며 면제 판정 여부가 불분명하다는 취지의 답변을 남겼다. 검찰은 MC몽이 이 답변을 보고 추가 발치를 결심, 이듬해 치과를 찾아 이를 뽑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일 MC몽을 병역법 위반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MC몽은 2004년 8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서울 강남구의 한 치과에서 정상 치아 세 개를 뽑아 치아기능 평가점수 미달 판정을 받은 뒤 2007년 2월 징병검사를 다시 받는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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