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어렸을 적 꿈은 배우 아닌 경찰"

부산=임창수 기자,   |  2010.10.11 18:16
ⓒ홍봉진 honggga@


배우 박신혜가 어린 시절의 꿈은 경찰이 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11일 오후 5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PIFF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영화 '소중한 날의 꿈'의 야외무대인사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재훈 감독을 비롯해 더빙을 맡은 배우 박신혜와 송창의가 참석, 무대인사와 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날 박신혜는 어렸을 때의 꿈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원래 꿈은 배우가 아닌 경찰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박신혜는 "6살 때 쯤 집에 도둑이 들어서 어머니 지갑에 있는 100만원 상당의 현금 훔쳐간 일이 있었다"며 "어렸을 때 꿈이 굉장히 많이 바뀌게 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연기를 시작하기 전에 가장 순수하게 푹 빠져있었던 것이 경찰이 되는 꿈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중한 날의 꿈'은 육상선수 이랑이 서울에서 전학 온 수민, 과학자의 꿈을 가진 철수를 만나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박신혜와 송창의가 각각 이랑, 철수의 목소리 더빙을 맡았다.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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