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 날'을 선보인다.
MBC 시사교양국 관계자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가을 개편을 맞아 시추에이션 휴먼다큐 장르의 '그 날'이 토요일로 정규 편성됐다"고 밝혔다.
시추에이션 휴먼다큐란 특별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다른 사람에게는 평범한 날일 지라도 당사자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그 날'의 상황을 함께 지켜보는 것.
관계자는 "시추에이션 휴먼다큐라고 하니까 특정한 상황이 주어지고, 그 안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살피며 실험하는 내용으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며 "예를 들면 칠레 광부들이 매몰되던 날, 또는 구출되는 날과 같이 한 사람에게 생애 큰 의미가 될 수 있는 날을 담는다"라고 설명했다.
시사교양국에서 새로이 나오는 프로그램이고 또 국내외를 오가며 촬영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김혜수의 W'의 후속 프로그램 혹은 그와 비슷한 형식이리라는 예상도 있다.
그러나 관계자는 "'W'처럼 스튜디오를 통해 특정 진행자가 나오는 방식은 아니다"라며 "일반적인 다큐형식으로 진행되며 다만, 다양한 내레이터를 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작진은 이를 위해 MBC 홈페이지에서 인생의 중요한 순간이나 특별한 날을 앞둔 시청자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그 날'은 오는 11월 6일 방송을 시작으로, 기존의 '공감! 특별한 세상'이 편성돼 있던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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