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속질주 '대물', 방송 5회만에 작가교체 왜?

김지연 기자  |  2010.10.14 10:52
고현정 권상우 주연의 SBS '대물(연출 오종록)'이 방송 5회 만에 작가를 교체한다.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인기 순항 중인 '대물'은 황은경 작가에서 유동윤 작가로 작가를 교체한다. 유동윤 작가는 '여인천하' '무인시대' '왕과 나' 등을 집필한 바 있다.

14일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황 작가가 1~4부 탈고를 하고 5, 6부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제직진과 작품 방향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아 부득이 교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잘 조율해서 작교 교체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극의 흐름이 끊기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물'은 13일 3회가 26.4%(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5.1%를 기록한 KBS 2TV '도망자 Plan.B'를 누르고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MBC '장난스런 키스'는 6.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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