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윤건, '탈락' 장재인에 애정어린 격려 '눈길'

김지연 기자  |  2010.10.16 14:01
윤종신 장재인 윤건(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대국민 오디션 Mnet '슈퍼스타K2'에서 많은 팬들을 확보했던 톱3 장재인이 끝내 탈락했다. 장재인은 15일 오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2'에서 존 박, 허각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이날 장재인은 박혜경의 '레몬트리'로 심사위원 평가 2위를 기록했으나, 시청자 문자 투표에서 밀리며 탈락했다.

독특한 보이스와 창법으로 수많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장재인의 탈락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장재인의 예상치 못한 탈락에 연예인들 역시 애정 어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윤건은 16일 오전 자신이 운영 중인 트위터를 통해 "TOP 3에서 이미 탈락은 의미 없는 일"이라며 "나중에 너 자신이 고른 너만의 노래를 들려줘"라고 가수의 길을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윤건은 앞서 9월에도 "가사 전달하는 면은 역시 재인이가 탁월하더라"며 칭찬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윤종신 역시 1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네 덕분에 통기타도 더 팔리고 배우는 사람도 늘꺼야. 그걸로 곡도 쓰고, 자기 사는 이야기도 그 음에 옮기고. 그런 친구들이 늘어나는데 재인이가 한몫 했다고 생각한다, 샘은(선생님은)"이라며 고배를 마신 장재인을 격려했다.

이어 윤종신은 "팥빙수 들어가기 전에 빨리 먹자"고 적었다. 이는 장재인이 지난 15일 방송 당시 '미션'이라며 "윤종신 선배님한테 팥빙수를 얻어먹어야 한다"고 요청한 것에 대한 화답이다.

한편 오는 22일 '슈퍼스타K 2'에서는 존박과 허각이 최종 우승자의 자리를 두고 피할 수 없는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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