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사칭 가짜 공식트위터, 하루만에 '폐쇄'

길혜성 기자  |  2010.10.18 09:11
SM 사칭 가짜 트위터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공식 트위터를 사칭한 트위터가 활동 개시 하루 만에 폐쇄됐다.

SM의 공식 트위터라 주장했던 한 트위터는 18일 오전 현재 더 이상 존재하고 있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폐쇄된 것이다.

앞서 17일 트위터 상에는 SM의 공식 트위터라 주장하는 한 트위터가 활동을 시작했다.

이 트위터는 SM과 관련 있어 보이는 주소(http://twitter.com/smtownent)를 사용한 것은 물론 첫 글에서 "[공지]안녕하세요. S.M. 엔터테인먼트 입니다"라고 밝혀, 진위 여부에 대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SM 소속 가수들의 트위터 주소까지 정확히 알린데다, 현재 미국에서 휴식 및 치료 중인 f(x)의 엠버의 소식까지 전해 팬들을 더욱 혼란케 했다. 이에 팔로어는 순식간에 6000여명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 트위터는 곧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고, 활동 개시 하루 만에 결국 사라졌다.

SM 측은 지난 17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해당 트위터는 SM의 공식 트위터가 아니다"라며 "SM은 아직 공식 트위터를 개설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우리도 이 소식을 접하고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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