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활동 기간이 다사다난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이제 데뷔 10년째인데 실제로 활동했던 기간을 계산했더니 2년이 채 안 된다"며 "다사다난했고 복잡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싸이는 지난 2007년 현역으로 재입대, 지난해 7월 제대했다.
그는 "어쨌거나 중요한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어 상관이 없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는 시련 극복 방법에 대해 "술을 많이 마셨다"며 "어떻게 하면 무대로 빨리 돌아갈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싸이는 "악플(악성 댓글)중에 재밌는 댓글들이 생각난다"며 "군대에 두 번째 입대하는 날의 '꿈은 이뤄진다'와 제대하는 날 본 '한국 사함은 삼세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가수 성시경이 함께 나와 싸이와 데뷔 10주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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