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전원, 데뷔 은인 병상서 '눈물의 루비' 선사

길혜성 기자  |  2010.10.19 17:32

핑클 멤버들의 자신들을 데뷔시켜 준 은인의 병상을 찾아 감동의 노래를 선사했다.

19일 가요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핑클의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 등 멤버 전원은 가요계의 유명인사 중 한 명인 이호연 DSP미디어 대표의 병상을 찾았다.

이호연 대표는 요즘 건강이 좋지 않아 병상에 있는데, 핑클 멤버들은 이 소식을 듣고 이 대표를 직접 병문안했다.

핑클 멤버들은 이 자리에서 눈물 속에 '루비'도 불렀다. 병상의 이 대표가 평소 가장 좋아했던 노래가 바로 '루비'였기 때문이다.

핑클 멤버들이 이 대표의 빠른 건강 회복을 기원하며 병실에서 눈물 속에 '루비'를 부르자, 이를 보고 있던 다른 방문객들도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핑클 멤버들이 이 대표에게 감동의 '루비'를 선사한 것은, 이 대표가 핑클을 가요계에 데뷔시켜 준 은인이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30년 넘게 가요계에 종사하며, 80년대 말과 90년대 초 소방차와 잼을 스타로 만든 것은 물론 90년대 말부터 최근까지도 핑클, 젝스키스, SS501, 카라, 레인보우 등 여러 인기 아이돌그룹을 탄생시켰다.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도 10대 때인 지난 1990년대 말, 당시는 대성기획(DSP미디어의 전신)의 수장이던 이호연 대표에게 발탁돼 1998년 핑클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단숨에 스타가 됐다.

이후에도 핑클 멤버들은 이 대표와 오랜 시간 함께 일했고, DSP미디어를 떠난 뒤에도 좋은 인연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다.

한편 핑클은 지난 2005년 마지막 디지털싱글을 끝으로 현재까지 신곡을 내고 있지 않고 있어 사실상 해체한 상태다. 하지만 4명의 멤버는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유지하며 솔로가수, 연기자, 뮤지컬배우 등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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