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첫 공연 잠실주경기장, 국내 처음 돔 덮는다

박영웅 기자  |  2010.10.20 15:47
그룹 JYJ
동방신기 3인이 결성한 그룹 JYJ의 첫 콘서트가 국내 최초로 돔 공연장에서 열린다.

JYJ의 홍보를 맡고 있는 프레인 측은 20일 오후 "JYJ의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이 지붕 전체를 뒤덮는 돔 공연장으로 탈바꿈된다"고 밝혔다.

JYJ 측은 "야외 공연장은 음향과 날씨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으나, 이번 콘서트는 이러한 부분을 해소함과 동시에 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수 있도록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상부를 돔으로 덮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잠실 올림픽주경기장과 같은 대규모 스타디움에 돔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은 이번 JYJ 콘서트가 국내 최초다. 돔 구조는 조명 효과를 극대화시키며, 야외 공연의 단점인 음향 퀄리티의 효과적인 개선도 가능하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 돔 구조물 설치시 필요한 케이블 강철을 사용하지 않고, 최대한 안전을 고려해 직물을 활용하는 신공법을 적용하기도 했다.

JYJ 측은 "이번 콘서트는 최고의 연출, 무대, 음향이 조화를 이루는 지상 최대의 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동의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JYJ의 첫 월드와이드 콘서트는 오는 11월 27일과 28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머라이어 캐리,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팝 아티스트 공연의 총 연출을 역임한 제리 슬로터(Jeri Slaughter)가 총감독을 맡았으며 2만여 좌석은 티켓 오픈 20분만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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