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제작사 "오종록 '작가'와는 일못한다"

김지연 기자  |  2010.10.20 19:41

작가와 PD가 전부 교체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SBS '대물'의 외주제작사 측이 오종록 PD 하차의 본질은 작가들과의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다.

황은경 작가는 방송 5회 만인 지난 15일 하차했고, 김철규 PD의 추가투입 후 대본 작업에 열중해 오던 오종록 PD도 20일 오후 전격 하차했다.

당초 오종록 감독과 심각한 대립각을 세웠던 황은경 작가가 하차한 마당에 오 감독의 하차는 많은 이들에게 당혹감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제작사 측은 20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오종록 감독 하차의 본질은 작가들과의 문제"라며 "본인이 작가를 하겠다는데 그걸 인정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말했다.

이어 "지금 유동윤 작가가 있는데 그 사람하고는 문제가 없겠냐"며 "이번 감독의 하차에는 작가와의 문제가 있을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항간에 제작사와 오종록 감독이 서지영 캐스팅을 놓고 자존심 싸움을 벌였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 감독이 비중이 작은 캐릭터에 비싼 배우를 쓸 필요가 없다고 오히려 우리를 걱정해 준 것이지 절대 대립각을 세우지 않았다"며 이 같은 소문을 일축했다.

이어 제작사 측은 "서지영씨가 맡은 역할은 차인표씨 부인이다. 기왕이면 좋은 사람을 써야 할 것 같았고 감독님이 오히려 비싼 배우 쓴다고 제작사를 걱정해 준 것이지 자존심 싸움을 벌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물'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지만 방송 5회 만에 작가가 하차하고 급기야 연출자까지 교체됐다. 이에 출연 배우들이 불만은 있지만 방송을 무사히 마치기 위해 촬영에 임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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