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혜경이 장재인과 자신의 곡 '레몬트리'를 함께 부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박혜경은 21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얼마 전 미국을 다녀왔는데, 지인들의 전화가 빗발치더라"고 말했다.
이어 "장재인이란 친구가 내 노래 '레몬트리'를 불렀다고, 수십 통의 문자와 전화가 왔다"며 "오래 전에 인기가 지난 줄 알았는데, 슈퍼스타K2'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더라"며 웃었다.
박혜경은 "장재인이란 친구의 곡을 사실 아직 듣진 못했다"면서도 "꼭 들어볼 것이다. 시청자들이 도전자와 어울릴 것이라고 직접 투표해 부른 '시청자 미션 곡'이라고 해서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인들의 말을 들으면 나와는 다른 느낌으로 색다르게 불렀다고 하더라"며 놀라워했다.
또 "나도 10대 때부터 노래를 불렀지만 내 색을 가질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기회가 된다면 '레몬트리'를 함께 불러 서로의 색을 보여줄 수 있는 합동 무대를 가져도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장재인은 지난 1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엠넷 '슈퍼스타K2'에서 박혜경의 '레몬트리'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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