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장키', 결말은 '진정한 사랑의 승리'

최보란 기자  |  2010.10.21 23:24
ⓒMBC '장난스런 키스' 홈페이지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극본 고은님 연출 황인뢰·극본 김도형)가 21일 인내와 노력으로 진정한 사랑을 쟁취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리며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좌충우돌 제주도 신혼여행 후 파랑대학교로 돌아온 백승조(김현중 분)와 오하니(정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사가 되려는 승조는 하니가 간호학과 전과 시험에 합격하면 호적에 올리겠다고 선언하고, 이에 두 사람은 합격 발표 후로 혼인신고를 미뤘다.

그러나 "혼인신고를 아직 안 했으면 법적으로 아무 관계 아닌 것 아니냐"는 윤헤라(이시영 분)의 말에 불안해진 하니는 승조의 신분증을 훔쳐 몰래 혼인신고를 하러 간다.

구청에서 "남편께서 이미 혼인신고를 하셨다"는 말을 듣고 놀란 하니에게 승조는 "간호학과 전과 시험이 어려운데,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파고드는 타입이라 일부러 그랬다"고 말해 하니의 의욕을 자극했다.

백승조의 원조에도 불구하고 심폐소생술 시험에서 실수를 연발한 하니는 "실제 상황이었으면 그 사람은 죽었을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그 자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상심한 하니를 위로하고자 승조는 크리스마스 데이트 신청을 하고, 약속 장소에 나가던 중 교통사고를 목격한 하니는 침착한 심폐소생술로 부상자를 살린다.

이를 알게 된 승조에게 "네가 나보다 선배네. 나는 아직 환자도 못 만나 봤는데"라는 말로 인정을 받는다.

하니와 승조 사이에서 엇갈린 사랑을 했던 주변 인물들도 제짝을 만나 행복을 얻었다.

하니가 유부녀가 됐는데도 불구 "난 오하니 뿐"이라고 주장하던 봉준구(이태성 분)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열혈 혼혈 여인 크리스와의 시작을 예고했다.

실연한 윤헤라는 그간 자신을 짝사랑해 온 군입대하는 학교 선배 왕경수(최성국 분)와 관계가 진척, 경수를 위해 면회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하니가 간호학과 재입학을 위해 재수를 다짐하고, 한발 성장한 연인 하니의 모습을 지켜보며 "사랑해"라고 전하는 승조의 달콤한 고백으로 마무리 됐다.

완벽한 남자 백승조에 빠져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오하니의 이야기 를 담은 '장난스런 키스'는, 불굴의 투지로 꿈과 사랑을 쟁취하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장난스런 키스' 후속으로는 오는 27일부터 김혜수 황신혜 신성우 이상윤 주연의 '즐거운 나의 집'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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