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런닝맨'은 11.4%(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기록한 8.8%보다 2.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무엇보다 의미가 있는 것은 지난 7월11일 첫 방송 당시 기록한 10.0%보다도 높은 수치라는 점이다.
이 같은 작지만 의미 있는 시청률 상승에 대해 '런닝맨' 측은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 타깃을 맞춘 '런닝맨'이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그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대부분이다.
최근 만난 '런닝맨' 측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런닝맨'이 앞으로 더 달린다. 이 '달린다'의 의미는 여러 가지를 내포할 것"이라며 "'패떴'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초반 시청률이 저조했다. 캐릭터가 잡히면서 시청률이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했으니 '런닝맨'도 그럴 것이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인터넷 상에서는 큰 화제를 모았지만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뜨거운 형제들'과 '오늘을 즐겨라'가 시청률 면에서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면서 2위 자리를 굳힌 '런닝맨'이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과 '1박2일'에 어떤 공격을 가할지 향후 일요 안방극장 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한편 24일 방송된 '뜨거운 형제들'은 8.0%, '오늘을 즐겨라'는 6.0%, '해피선데이'는 29.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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