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악녀로 베드신으로… 연이은 2色 '파격'

김현록 기자  |  2010.10.25 11:19
영화 '두 여자'의 예고편 캡처
배우 신은경이 연이은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기리에 방송중인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연출 백호민)과 영화 '두 여자'(감독 정윤수)를 통해서다.

'욕망의 불꽃'에서 욕망의 화신이나 다름없는 여인 나영 역을 맡은 신은경은 안방극장 최고의 악녀라는 평가를 받으며 열연중이다. 성공과 생존을 위해서라면 심지어 살인까지 불사하는 캐릭터 연기, 꾹꾹 씹어뱉는 "다 죽여버릴거야" 같은 살벌한 대사에 보는 이들마저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다.

신은경의 파격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신은경은 다음달 18일 개봉을 앞둔 '두 여자'에서 산부인과 의사 소영 역을 맡아 또 다른 파격에 도전한다.

극중 소영은 완벽하다고 믿었던 남편(정준호 분)이 다른 여인(심이영 분)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또 남편의 여인에게 질투를 넘어선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2005년 '6월의 일기' 이후 5년만에 진한 멜로물로 스크린에 컴백한 신은경은 정준호와의 강도높은 베드신, 심이영과의 야릇한 전라 목욕신 등을 소화하며 안방과는 다른 차원의 파격을 감행했다. 최근 공개된 '두 여자'의 티저 예고편은 베드신 일부, 목욕신 일부는 물론 속옷을 끌어내리는 장면까지 담겨 더욱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은경의 활약상은 2009년 아침극 '하얀물고기' 당시 여주인공 은영 역을 맡아 모진 핍박에 시달리면서 희생적인 사랑을 이어가던 때와는 180도 다른 행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후 각종 소송에 시달리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신은경은 파격적인 컴백과 함께 소송에서도 벗어나고 방송국 내에서도 호평받는 등 새로운 활동 전기를 맞고 있다.

덕분에 신은경은 최근 눈코뜰 새 없는 바쁜 스케줄을 소화중이기도 하다. 신은경 측 관계자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각기 다른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아직까지 몸은 괜찮지만, 서울과 울산을 오가는 바쁜 일정으로 제작발표회 참석 일정조차 겨우 맞췄다"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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