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1박' 쌍끌이 '활짝 웃음'..최고 43.6%

문완식 기자  |  2010.10.25 11:59
'남자의 자격'의 한 장면 <사진=화면캡처>

KBS 일요 예능프로그램이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과 '1박2일' 코너의 쌍끌이 흥행에 활짝 웃고 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남자의 자격'은 22.6%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또 '1박2일'은 3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멤버들 저녁 식사 장면으로 무려 43.6%에 이르렀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일요일일요일밤에 1부-뜨거운 형제'는 8.0%, 2부 '오늘을 즐겨라'는 6.0%, SBS '일요일이 좋다 1부-런닝맨'은 11.1%, 2부 '영웅호걸'은 7.1%과 비교하면 '남자의 자격'과 '1박2일'이 일요예능을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KBS 일요예능이 더욱 기대되는 것은 '남자의 자격'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 '남자의 자격'은 화제를 모았던 '남격합창단'이후 잠시 시청률 주춤세를 보이긴 했지만 바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화제'가 아닌 어수룩한 남자들의 도전기라는 '남자의 자격'의 기본 콘셉트에 시청자들이 성원을 보내고 있다는 증거다.

더불어 MC몽의 하차 후 멤버 수가 준 '1박2일'이 별다른 위기 없이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점 또한 쉽사리 일요예능 '왕좌'의 지위가 바뀌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 '남자의 자격'과 '1박2일'을 총괄하는 이동희PD는 "소소한 재미로 두 프로그램만의 기본 콘셉트를 살리겠다"고 밝혀, 기본에 집중하는 두 코너가 앞으로 어떤 성과를 더 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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