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유튜브와 손잡고 세계로 간다

김현록 기자  |  2010.10.26 21:38


화제 속에 방송을 앞둔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이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와 손잡고 세계로 간다.

26일 취재진과 만난 '위대한 탄생'의 이민호 CP는 "유튜브와 함께 동영상 오디션을 치른다"며 "한국은 물론 전세계 네티즌들이 올린 동영상을 바탕으로 본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위대한 탄생'이 첫 방송하는 오는 11월 5일 유튜브에 MBC와 함께하는 '위대한 탄생'(영문명 'Star Audition') 예심을 위한 채널이 만들어진다.

지원자들이 자발적으로 노래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올리면 11월 30일까지 전 세계 네티즌들의 클릭수에 따라 약 100명을 먼저 선발하고, 다시 몇 단계의 심사를 거쳐 실제 한국에 와 오디션을 받게 될 참가자를 가려내게 된다.

유튜브 지원의 조건은 단 한 가지 '한국어 노래를 완벽하게 부를 수 있으면 된다'는 것. 한류가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 일본 및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튜브 심사는 '위대한 탄생'이 중국, 일본, 태국, 미국 현지에서 진행하는 현지 오디션과는 별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민호 CP는 "세계적으로 한류가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그 열기를 확인하고 또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자유롭게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사이트를 통해서 지원과 평가가 이뤄지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도 보다 폭넓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튜브를 통해 선발된 지원자들은 지난 17, 18일 서울 잠실 체조경기장에서의 첫 1차 예심, 다음달 열리는 두번째 1차 예심에 이어 추가 심사를 거쳐 선발된 약 100명의 한국 지원자, 아시아 4개국 오디션 선발자 등과 함께 '위대한 캠프'로 명명된 합숙 생활에 들어가, 이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추후 선발 과정에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net의 '슈퍼스타K2'를 비롯, 전 세계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 MBC가 야심차게 진행하는 글로벌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이 어떤 결과를 얻을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위대한 탄생'은 오는 11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뒤 예심 및 각종 오디션 심사를 진행, 12월부터 본격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MBC 간판 아나운서인 박혜진이 단독 MC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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