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한국어로 日드라마 주제곡 불렀다

김현록 기자  |  2010.10.27 10:26
ⓒ임성균 기자 tjdrbs23@

미남스타 박해진이 일본 드라마 주제곡을 불러 눈길을 끈다.

27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박해진은 일본 도쿄 와우와우(WOWOW) TV에서 내년 1월 8일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샷킨구(借王) 2-운명의 보수'의 주제가를 불렀다.

박해진은 지난 26일 도쿄 와우와우 방송국 본사에서 열린 '샷킨구(借王) 2-운명의 보수' 제작발표회에 직접 참석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에덴의 동쪽' '열혈장사꾼' 등으로 일본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박해진은 이에 힘입어 이번 드라마 주제곡을 부르게 됐다.

박해진은 특히 연출자인 가쓰키 히데유키의 뜻에 따라 이례적으로 일본 드라마 주제가를 한국어로 불러 더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해진은 "몹시 기쁘다"며 "사실 노래를 부르는 데 능숙하지는 않지만, 배우가 열심히 노래했다는 것을 알아 달라. 가창력이 부족한 곳은 엔지니어가 보충해 준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놔 큰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주인공 나카무라 슌스케는 드라마를 소개하며 "박해진의 노래는 장대한 록 발라드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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