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호(36)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면서, 향후 방송 활동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성호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지난 24일 방송분까지 '최효종의 눈' 코너를 최효종과 함께 진행했다.
이와 관련 '개그콘서트'의 박중민 책임프로듀서(CP)는 28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이 코너는 지난 주(24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됐다"며 "따라서 이번 주 녹화(27일)도 없었고, 당연히 오는 31일 방송에서도 박성호의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박성호는 술을 마신 채 이날 오전 5시57분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신교로터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직접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 박성호는 이날 현장을 단속에 적발됐지만 3차례 음주 측정을 거부해 결국 음주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박성호는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이었다고 진술했다"라고 전했다.
1997년 KBS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성호는 그 간 여러 코미디 프로그램에 나서며 빼어난 아이디어로 팬들을 사랑을 받아왔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최효종의 눈' 코너에 출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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