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톱4, '시월에' 신승훈 명곡도전…우승자는?

윤종신·강승윤 '본능적으로'vs 박정현·존 박 '럭키'

김겨울 기자  |  2010.10.30 23:22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2'의 톱4가 이번엔 신승훈의 명곡에 도전했다.

존 박 허각 장재인 강승윤은 30일 오후 6시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이하 '시월애) 공연에 출연했다.

'슈퍼스타K2'에서 '슈퍼 레전드 가수 이문세 곡 도전하기' 미션을 소화했던 이날 공연에서는 신승훈의 명곡 부르기 미션으로 받았다. 이들의 무대가 벌어지기 앞서, '슈퍼스타K2'를 흉내 낸 동영상이 상영돼 흥미를 자극했다.

이 동영상에서는 신승훈이 직접 이들의 스튜디오를 방문, 이문세가 그랬듯이 직접 음악 지도를 해주는 모습이 공개됐다. 신승훈은 이 영상에서 존박에게 "나는 나이 어리고 잘생기고, 노래 잘 부르는 애들이 제일 싫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영상이 끝난 뒤 무대 위에서는 장재인 존 박 허각 강승윤 순으로 노래를 불렀다. 장재인은 신승훈이 직접 만들어 온 곡으로, 존 박은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스윙 버전으로, 허각은 'I belive'를, 강승윤은 '로미오&줄리엣'을 록 버전으로 선보였다.

각기 다른 개성으로 무대를 펼친 이들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무대에 등장한 신승훈은 선글라스를 끼고 "제 점수는요"라며 심사위원 이승철의 흉내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신승훈은 "장재인은 다 좋았는데, 추운 바닥에 앉아서 노래를 불러 남성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며 "존 박은 턱 선이 중요한데, 나처럼 턱을 치켜 올려줘야 한다"라며시범을 보였다. 이어 "허각은 공중전화 박스에서 뒤돌 때 퍼포먼스가 약했다"며 "강승윤은 나이답지 않은 강한 눈빛으로 펑키를 록 버전으로 했던 것이 높은 점수를 줬다"고 평했다.

그리곤 "우승은 60초 뒤에 말하겠다"고 해 또 한 번 웃음을 샀다. 이어 "우승은 장재인"이라고 꼽았다.

장재인은 "어설픈데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며 "신승훈 오라버니가 정말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셔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곧바로 신승훈은 "이 콘서서나 유난히 로맨틱한 콘서트라 연인들이 많이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별 노래 메들리를 해드리겠다"며 '보이지 않는 사랑' 등 히트곡들을 불렀다.

이밖에 이번 공연에서 톱4는 자신들만의 공연을 꾸며 눈길을 끌었다. 장재인은 '슈퍼스타K2'의 예선 때 선보였던 자작곡을, 허각은 곡 '하늘을 달리다'를 차례로 보여줬다. 또 강승윤은 가요 순위권 차트에서 1위까지 차지했던 곡 '본능적으로'를 윤종신과 무대에 올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클라이막스는 존 박이 장식했다. 존 박은 박정현과 함께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와 콜비 카레이 (Colbie Caillat)의 듀엣 곡 '럭키(Lucky)'를 불렀다. 박정현 특유의 파워풀한 음색과 기교, 거기에 존 박의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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