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선망가수 창법 무조건은 따라하지 말라"

길혜성 기자  |  2010.11.01 09:05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이 옥주현이 음악 전공 대학생들에 애정 어린 조언을 했다.

1일 서울예술종합학교에 따르면 옥주현은 지난 10월29일 오후 서울예술종합학교에서 실용음악예술학부와 뮤지컬예술학부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옥주현은 이 자리에서 "노래를 잘하려면 바른 호흡법과 바른 자세가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거울을 보며 입 모양과 턱 위치를 바로 잡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자신의 목소리나 성량에 맞지 않게 무조건 선망하는 가수의 창법을 따라하지 말라"며 "자신의 가진 장점과 개성을 파악, 그것에 맞게 계발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옥주현은 또 "노래를 부르는 것은 단순히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닌, 마음을 전하는 일"이라며 "노래에 담긴 의미를 가슴에 품고 하라"라고 덧붙였다.

옥주현은 지난 1998년 4인 걸그룹 핑클로 데뷔, 2003년부터는 솔로 가수 및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옥주현은 현재 KBS 라디오 '옥주현의 가요광장'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오는 12월부터는 박칼린 감독이 음악 감독을 맡을 뮤지컬 '아이다'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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