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 감동의 명장면 베스트3

문완식 기자  |  2010.11.02 09:35


"새로운 세상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십시오."

KBS 2TV 월화극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 연출 김원석)이 2일 20회를 끝으로 종여한다. 남장여인 윤희(박민영 분)가 성균관에 들어가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것을 모티브로 한 이 드라마는 여기에 선준(박유천 분)-재신(유아인 분)-구용하(송중기 분) '꽃선비 3인방'이 더해지면서 시청자,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작진이 2일 밝힌 '성균관 스캔들' 감동의 명장면 베스트3을 소개한다.

#1. "새로운 세상을 꿈 꿀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십시오."

지난 5회에서 하인수(전태수 분)의 활시위를 맞을 뻔 했던 윤희가 정신을 잃고 난 뒤 스승인 박사 정약용(안내상 분)에게 여자라는 사실이 발각, 성균관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윤희는 스승 정약용에게 "학문이 무엇인지 난생처음 질문도 갖게 되었습니다. 난생 처음 재주를 알아봐 주는 이도, 처음 제 편이 되어 주는 이도 만났습니다. 이런 제게도 새로운 세상을 꿈꿀 기회를 허락해 주십시오"라며 눈물로 호소,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금지된 것을 꿈꾸는 당차고 진심이 담긴 윤희의 모습은 큰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



#2. "대물! 머리수 맞추러 왔다"

지난 7회에서 홍벽서로 부상을 입고 정신을 잃었던 재신으로 인해 대사례에 중이방이 참가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던 절제절명의 순간. "대물! 머리수 맞추러 왔다"는 한마디 말과 함께 노론의 아들 이선준, 그들의 대립 관계에 선 소론의 아들 문재신, 몰락한 남인 출신의 김윤희까지 등장, 세 명이 함께 한 접이 된 탕평접이 일궈낸 '대사례 장원'은 진하고 깊은 의미를 시청자들의 가슴에 새겼다는 평가다.



#3. "가지마라 걸오, 그들이 원하는 건 너야!"

13회에서 홍벽서 재신을 잡으려는 가짜 홍벽서의 만행으로 위험천만한 길을 나서겠다는 재신에게 용하는 이미 홍벽서가 재신이었음을 알고 있었다 말하며 "세상 하나뿐인 십년지기 문체하나 몰라볼 멍청이로 안거야? 네 옆에 있는 나는 뭐야"라며 진심어린 충고와 눈물을 흘려 십년지기의 뜨거운 우정으로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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